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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고기의 가짜 건강 약속

 

요즘 그야말로 채식 열풍입니다. 수퍼마켓에 가면 채식인들을 위한 가짜 고기, 가짜 치즈, 가짜 우유를 비롯, 각종 가짜 식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짜 식품들은 채식주의자들이나 비건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주의자, 동물 애호가 등을 비롯하여 고기 먹는 것을 피하여 메탄 발생을 막고 지구 온난화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의식있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 (Beyond meat)는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와 함께 가장 유명한 제품인데 지난 5월 주식 시장에 상장된 이래 데뷰 때보다 현재 무려 6배나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자고로 폭발적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짜 고기 생산 업체 외에도 요즘 네슬레, 켈로그 등의 대형 가공 식품 산업계도 뛰어들어 가짜 고기 산업계가 불타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회사들도 재빨리 이러한 트렌드에 동조하여 KFC는 진짜 닭이 아닌 가짜 닭고기를, 맥도날드,  버거킹 또한 가짜 버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가짜 고기 산업은 빌리온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산업이 되었고 기존의 마이너 성향이었던 채식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예전의 콩고기, 콩버거, 두부 등의 밋밋했던 맛과 질감에서 크게 테크놀로지가 발전하여 최근의 가짜 고기들은 겉보기에 고기같이 보이며 가열하면 고기 굽는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고  씹는 질감도 고기 씹는 것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붉은 고기에는 지방도 많고 콜레스테롤도 있고 뭔가 안좋은게 많아 암, 성인병 걸릴 수도 있으니 공장에서 만든 가짜 고기를 먹으면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다고 하니 건강에 더 좋다고 선전하고 믿고 그러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가짜 고기는 무엇으로 만들었는고?

진짜 소고기 버거는 소고기 민스로 만듭니다. 혹은 소고기 민스에 소금, 후추 첨가 정도가 되겠습니다. 반면 가짜 버거는 성분 내역을 보면 무려 수십여가지의 화학 원료를 포함합니다. 기본적으로 콩이나 완두콩에서 뽑은 저급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에 나무 펄프에서 뽑은 섬유질을 섞어 만든 것인데 고기 맛을 내기 위한 인공 향신료, 고기 질감을 내기 위한 각종 화학 물질, 고기 색을 내기 위한 색소, 그외 각종 유화제, 보존제, 방부제 등의 케미칼 범벅입니다.  가짜 고기로 만든 버거가 건강에도 좋고 지구 환경에도 좋다고 하는 클레임에 반박하여 얼마전 미국의 소비자 단체 The Centre for Consumer Freedom 에서는 뉴욕 타임즈 지면을 사서 크게 반박 기사를 실어 공장에서 만들어낸 가짜 고기에 뭐가 들어 있는지 다루었습니다. 알고보면 우리 몸에 절대 들어오길 원치 않는 케미칼 리스트 5개만 뽑아 보겠습니다.

  • Tertiary butylhydroquinone: 가공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화공 약품 방부제로서 동물 실험에서는 암 발생과 연결되어 FDA 에서 제한 걸린 품목입니다.
  • Magnesium carbonate: 유통기간이 몇달, 몇년이 되더라도 가공 식품들의 색상을 선명하게 보존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서 원래 요가 매트나 바닥재 원료로 많이 쓰이는 물질입니다.
  • Erythosine (Red #3): 합성 색소로서 암 발생과 연결되어 있기에 FDA 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나 이렇게 가공 식품에는 버젓이 들어갑니다.
  • Propylene glycol: 무색 무취의 액상 화학 물질로 몇달 몇년이 지나더라도 가공 식품이 썩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화학 보존제입니다. 자동차 부동액 성분과 동일합니다.
  • Ferric orthophosphate: 공장에서 만들어낸 가공 식품들은 워낙 영양가치가 없기 때문에 각종 합성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반죽에 추가해서 생산합니다. 식물성 원료에 빈약한 철분을 추가한다고 사용했겠지만 이는 동시에 살충제이기도 하여 달팽이를 죽이는 독으로 농장에서 사용하는 성분입니다.

 

그 외에도 dipotassium phosphate, potassium chloride, titanium dioxide, maltodextrin 등등 수많은 원료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바로 알아보기 힘들고, 정체를 알기 위해 화공약품 데이타베이스를  들춰봐야 하며, 발음하기 힘든 물질들이 많이 들어 있다면 구입하지 않고 섭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소고기라면 소고기, 당근이라면 당근이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자연 음식이라서 원료 기재 자체가 필요없는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명력을 다시 고양시키고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끌어올려야 하는 저희 환자분께는 음식 조절을 많이 당부하는데 얼마전까지 살아 있던 동물, 식물성 음식만을 먹되, 영양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앗아 가는 가공 식품을 완전히 떼는 것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합니다.

 

버거인가, 개 사료인가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과학자인 Dr. Frank Mitloehner는 트위터에 어느 것이 버거이고 어느 것이 개 사료인지 퀴즈를 낸적이 있습니다.

 

울트라 가공 식품 – 사람을 공격한다

건강을 생각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지구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고양된 의식의 소유자들이 채식을 많이 선택하는데 단백질 제한, 그에 수반된 미네랄, 좋은 지방 부족에서 오는 많은 결핍 거기에 식물성 음식 섭취로 인한 탄수화물 과다와 혈당 조절 장애, 소화 불량, 에너지 생성 불량,  글루텐, 렉틴 등의 식물성 독에 높은 농도로 노출되는 것 등이 문제점이 되어 고귀한 신념에도 불구, 건강 상의 이유로 평균 3년만에 관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가짜 음식도 그 실체는 엄청난 울트라 가공 식품으로 사람의 세포와 유전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채식인들의 건강을 좀먹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런던 한의원 원장 류아네스 Written by Dr. Agnes Ryu

 

Critics Challenge the Health Benefits of Alternative Meats

~류 아네스, 런던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