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가 갱년기?
한의원을 방문하는 30대, 40대 초반 여성들이 ‘갱년기’ 혹은 ‘폐경 이행기’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40대 초반 현대 여성들은 사회에서 왕성하게 일하고 성취하고 있는 나이인데 예전에 엄마들이 얘기하던…
한의원을 방문하는 30대, 40대 초반 여성들이 ‘갱년기’ 혹은 ‘폐경 이행기’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40대 초반 현대 여성들은 사회에서 왕성하게 일하고 성취하고 있는 나이인데 예전에 엄마들이 얘기하던…
이번주의 글은 지난 주 칼럼 ‘철분 축적의 심각한 위험성’의 후속편으로 연결 선상에 있습니다. 혈액의 볼륨이라든지 조성(composition), 그리고 혈액이 묽게 유지되는지, 진득한지 그 점조도(viscosity) 는 인생의 ‘생-노-병-사’의 과정에서 섬세하게 조절됩니다. 아이가…
시중에 피곤하면 철분제 사먹으라는 광고는 많은데 ‘철분 과다 축적 (iron overload)’의 문제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매스미디어의 건강 정보의 한계는 광고 아니면 프로파간다로 점철되어 있기에 경계해야 합니다. 누군가 이윤을 남길 수…
아프리카 콩고 지역에 '바분 Baboon'이라는 종의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코원숭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는 편의상 바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가족 단위로 아주 화목하고 평화롭게 모계 사회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의학을 과학 결정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다고 보기 힘듭니다. 인체가 복잡다단 신비하고 아직 규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성립된 의료 가이드 라인도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현대 의학에도 과학적으로라기보다는 관습적으로…
멘스가 끝난지 1년이 되면 폐경으로 보는데 우리 나라 여성들의 폐경 평균 연령은 50세, 51세입니다. 많은 30, 40대 여성들은 폐경이 되어야 엄마들이 겪던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폐경까지는 평균 12년에…
지난 2주간 남, 녀의 대표적인 호르몬 에스트로젠과 테스토스테론 감소 현상에 대하여 글을 썼습니다. 젊고 팔팔할 때는 잘 모르겠지만 노화하기 시작하면서, 질병이 하나둘 발생하면서 호르몬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한의원을 설립한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한인들 대상으로는 피곤에 지친 중년 남성, 갱년기 여성들, 그리고 현지인을 대상으로는 불임,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데 역시나 정력 떨어진 남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more…)
저희 병원에서 가장 많이 보는 환자군이 한창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입니다. 한창 틴에이져들을 돌보거나 혹은 사회 생활에서 오는 책임감으로 자신을 잘 챙기지 못하다가 신체가 예전처럼 스스로 잘 회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채식, 비건식, 식물성 식단이 요즘 한창 유행입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모든 매체 모두 동원해서 너나 나나 식물성 식단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는 전통적으로 종교적 신념이나 동물 보호 차원에서 비롯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