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네슬레, 켈로그 같은 거대 가공 식품 회사가 정부의 공식 식품 가이드라인에 깊숙한 영향을 끼치며 식품 회사들이 영양사들을 스폰서하는 시대입니다. 이는 화이자같은 거대 제약 회사(big pharma)가 의사들의 교육과 연구, 현재의 의료 행태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실에 준합니다.
거대 기업들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고 (=골고루 아프고) 칼로리 재고 운동을 매일 빡세게 한시간씩 해서 살을 뺄것을 종용하고 있으며 병이 나면 죽을 때까지 제약을 복용하는 것을 치료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양 가치없는 밀가루, 설탕, 기름으로 범벅된 고탄수화물 가공 음식을 주식으로 간식으로 먹어주면서 별 의미없는 반복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자동차에 불량 기름을 넣고 악셀레이터를 밟고 쓸데없이 마일리지를 높이는 것에 상응하는 세포 노화와 질병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가공 식품- 세포 기능 오류를 유발한다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께서는 상담 시간 중 자신의 신체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 음식물이 어떤 것인지 제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한약 치료 시 환자분들께서 한약의 작용과 상충되는 금기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돼지고기나 숙주나물과의 궁합 문제가 아니라 어느덧 사람의 음식으로 받아들여진 빵, 라면, 제과, 제빵, 인스턴트 식품 등 영양 가치없는 공장 출신 가공 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업용으로 개발된 음식물은 우리 세포와 전혀 친화력이 없고 치료 과정에 방해가 됩니다. 수개월, 수년에 달하는 유통 기간과 영양소 함량은 반비례하며 설탕과 중독성을 유발하는 각종 케미칼로 점철되어 있으며 칼로리만 높기 때문에 인체에 들어가면 세포 기능이 예측불가능 상태로 업, 다운 요동치게 되어 개인적 회복 탄력도에 따라 즉시형으로 병리적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고 누적되어 만성질환, 성인병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음식물으로 간주하게 되면 세포는 제 기능을 못하고 기능 오류가 나타나는데 이를 선진국형 영양실조라고 하며 영양 실조 상태인 몸을 다시 유독한 제약 처방으로 증상 억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의학 수준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고 세포 건강을 되찾아 질병에서 해방되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온갖 가공 식품으로 가득찬 수퍼마켓 중간 통로에는 아예 들어가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신선 코너만 들려 자연이 유기물로 만들어내고 인체 세포가 음식물로 인지하고 유전자와 교신하는 천연 음식물만 구입하여 섭취할 것을 당부합니다.
육류에 대한 오해
고혈압, 만성 성인병, 암, 치매 등 현대 질환을 인류가 선사 시절부터 섭취해온 가장 높은 영양소를 지닌 육류로 그 원인은 돌린 것은 영양학의 이만 저만한 실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양 밀도라고 하여 단위 그램 당 영양소를 재어 보면 좋다고 하는 브로콜리라든지 치아씨앗 따위 수퍼 푸드라고 불리는 각종 식물성 음식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영양소 함량이 높습니다.
시중의 각종 영양제도 사실 그 개념부터 문제가 많은 품목으로 결코 식이의 미비함을 채워줄 것이라 순진하게 생각하면 안됍니다. 음식물에서 복합적으로 얻는 영양소와는 형태가 다르기에 독성을 발휘합니다. 세포가 인지하고 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자연 음식만을 섭취하는데서 건강이 시작되며 두뇌를 자양하여 행복감과 인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육류를 암 발생, 콜레스테롤, 심장 질환으로 단순 연결시키고 기후 변화, 환경, 동물 애호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먹지말라고 하는 메세지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육류는 2백4십만년간 호모 사피엔스를 만들고 자양한 음식입니다. 사람의 위장은 육류를 섭취, 소화 시키기 위한 pH 2강산을 내뿜는 위장이 중심이 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불을 사용해서 육류를 익혀 먹으면서 두뇌 용적이 갑자기 증폭하였고 해산물을 먹으면서 두뇌 세포의 교신이 좋아져서 문명을 이루었으며 식물성 음식을 먹지 않고 맘모스를 사냥하며 물범을 잡으며 빙하시대를 지나왔습니다.
2백5십만년의 인간 진화 역사에 비하면 농업 생산은 고작 1만년에 불과하여 (250:1) 인간의 유전자 수준에서는 아직 농경 음식물에 적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식자들이 농업이 발현하기 전의 식생활 육류, 해산물이 주가 되고 부가적으로 제철 야채가 첨가된 Paleo diet, ‘석기 시대 다이어트’를 실행하는데 이는 과학적인 식이입니다. 한국인의 뿌리도 단군 시대 이후로 농사에 의존해온 밥의 민족이 아니라 그 훨씬전 바이칼 호수에서 호령하던 부족에서 유전자가 유래되었습니다.
육류의 영양 가치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샐러드나 과일에서 섭취해야 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러한 세간의 상식과는 달리 동물성 음식에는 비타민이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농축되어 있으며 무기질 함량도 훨씬 우수합니다.
- 소고기: 사람이 출현하기 전부터 지구 상에는 많은 소들이 살았고 태양빛을 식물로, 식물을 스테이크로 전환하는 마법으로 사람을 만들고 흙을 비옥하게 하였습니다. 소고기라고 하면 질좋은 단백질로만 생각하는데 소고기만 잘 먹어도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A부터 Z까지 함유되어 있어 사람의 역사는 소 덕분에 함께 진화했다고 할만합니다. 특히 아연, 셀레늄, 비타민 B12 함량이 인상적이라 중병 환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풀 먹고 자란 소의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 A, D, E, 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미국의 저명한 신경학자 Dr. Perlmutter는 치매 예방제라고 하였으며 결코 떼어내 버릴 대상이 아닙니다.
- 돼지고기: 값싸고 흔한 돼지고기는 특히 비타민 B 군의 보고입니다. 시중의 합성 멀티 비타민제는 인체가 사용할 수 없는 형태라서 문제가 많습니다. 돼지고기의 비타민 B1 티아민의 함량이 놀라운데 이는 신진대사에서 에너지 발생에 촉매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영양소입니다.
- 양고기: 하루 종일 풀을 뜯으며 생육 환경이 좋아 가장 오염이 안된 육류입니다. 양고기의 지방은 오메가 3가 풍부한 건강한 지방이며 오메가 6 비율이 이상적인 함량으로 들어 두뇌를 자양합니다. 비타민 B 군을 비롯 무기질까지 골고루 함유된 가장 건강한 육류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 닭고기: 아직도 식이에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피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면 붉은 고기를 피하고 퍽퍽한 닭가슴살을 먹게 됩니다. 단백질은 있으나 소고기 등에 비하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 함량이 영 낮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 조류라 뼈가 쉽게 분해되기에 곰국으로 끓이면 단시간에 콜라젠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사슴 고기: 영국 귀족들은 전통적으로 사유지 숲에서 키운 사슴 고기를 즐겨 먹고 사슴 피도 마신다고 합니다. Venison은 시중에 잘 안보이지만 보이는대로 즐기는 것을 권장하며 혹시 귀족 집에 초대받게 된다면 꼭 시식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레스토랑 메뉴에서 발견한다면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슴의 자연적인 사육 환경 덕분에 사슴 고기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위 그램 당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습니다. 지방 비율도 오메가3:오메가 6의 비율이 1:2로 좋습니다.
가능하면 일주일 단위로 다양한 육류를 로테이션해서 매일 꾸준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질병에서 회복되어야 한다든지, 오랜 기간의 가공 식품 섭취, 채식, 비건 식이로 영양 실조가 유발된 상태라 더욱 심각하게 영양 상태를 개선하려면 내장도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간, 뇌, 심장, 신장은 그야말로 영양소의 보고, 진정한 수퍼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류 아네스, 런던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