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포함하는 매우 광범한 질환으로서 심근경색,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심근증 및 동맥경화 진행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 등이 주요 심장질환이며 혈관질환은 뇌졸중과 말초혈관질환 등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이 세계적인 사망률의 29.2%로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아픈 사람들도 많아 지고 개인적으로 살짝 긴장이 되는데 심혈관 질환의 사고 발생도 겨울에 더 빈번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서 혹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을 억제한다고 하지만 이는 너무나 단편적이고 그리 효과적이지도 않은 방법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심장병이 예방될 것 이다와 같은 제약 회사만 배불리는 환상의 마케팅에서 벗어나서 인체의 대사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큰 맥락에서 보아야 하며 다음과 같은 심장 외부의 환경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1. 발기 부전, 임포텐스
혈관 질환은 심장이나 두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팔다리 라든지 성기에도 반영됩니다. 30-40대 남성이 발기 부전이 있다면 미세 혈관의 기능이나 구조가 망가진 것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의심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30대에 발기 부전을 겪는다면 심각한데 심혈관계 질환에 이환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중년 이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데 발기 부전까지도 있다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병원은 심장내과, 비뇨기과로 나누어져 있지만 인체는 각 과로 나누어져 있지 않습니다.
2. 수면 중 무호흡
수면 중 수초에서 1분 까지 호흡이 끊어졌다가 괜찮아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져 아침에 개운하지 않게 일어나며 낮에도 몽롱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살이 많이 찐 사람들, 코 점막이 부어 있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며 코를 많이 골거나 수면 중 계속 뒤척거리면서 잔다고 배우자들에게 불평을 듣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치명적인 심혈관계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우울증
우울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가장 관련 깊은 중요한 독립 위험 요소로서 우울증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은 장차 심장병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비관적인 감정, 우을증의 상황은 인체에 해악을 끼치는 수많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맥박을 교란시키고 두뇌와 내장을 연결하는 미주 신경의 조절 능력을 망가뜨리며 교감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높아져 쉬지 못하고 긴장하게 되어 심장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욕이 없어 운동이라든지 건강식 실천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 못하는 반면 흡연이나 음주, 폭식, 약물 중독 등에 빠지게 되어 더욱 심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4. 과민성 대장, 자극성 장 증후군
가스, 복통, 변비, 설사, 장게실염 등 장 내부의 염증 상태와 독성은 장 내부로만 국한되지 않으며 인체 내부 어디로든 파급될 수 있습니다. 심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장병이나 중풍으로 급사한 사람들을 부검해보면 장이 부어있거나 발효 부패 물질로 가득 채워져 있는 등 장 상태가 상당히 안좋은 것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장은 만병을 만들어내는 장소이기도 하고 인체에서 새로운 치유를 시작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5. 극심한 피로와 소진
단순히 피곤한 것이 아니라 생명력이 소진된 느낌의 피로가 있습니다. 인체에서 에너지가 나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소진되어 극도로 민감해지고 실의와 낙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는 느낌이 압도적입니다. 이런 상황은 심혈관 건강에 커다란 위협입니다. 이때 인체에는뇌하수체와 부신에서 비상 상황 일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작용하며 면역계도 허탈해진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면역계는 인체를 보호하지 못하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줍니다. 이때 혈액 응고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혈전이 생성되어 관상동맥이나 뇌혈관히 막히면 심장마비나 중풍이 발생되게 됩니다.
6. 혈당 조절 불량, 인슐린 상승
성인 인구 중 당뇨, 전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를 둘러싼 식생활 환경을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인체의 정교한 혈당 조절 메커니즘에 파괴적인 효과가 있는 고탄수화물 음식물을 주식에다 간식으로 즐기고 있으며 덕분에 만성적으로 인슐린이 치솟아 있는데 이는 수많은 대사 질환의 공통 분모입니다. 본인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솟구치든, 제어되지 않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방편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든, 인슐린 농도가 높아질 수록 혈관의 긴장도는 상승하고 심장 자극은 높아집니다. 당뇨인은 인체의 광범위한 염증과 싸우다가 결국 대부분 심장마비와 중풍으로 사망 합니다.
~류 아네스, 런던 한의원~